김형탁 양궁훈련원 원장
김형탁 양궁훈련원 원장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1.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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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자료 2000점 기증
김형탁 원장이 양궁 관련 자료 2000여 점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기증했다. 이에 공단은 김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형탁 원장이 양궁 관련 자료 2000여 점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기증했다. 이에 공단은 김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형탁 김형탁양궁훈련원 원장이 양궁 관련 자료 2000여 점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기증했다.
기증 자료는 오는 2021년 개관할 국립체육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체육박물관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세워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연말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김형탁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에 김 원장이 기증한 자료는 한국 양궁의 선구자인 고 석봉근 선생의 논문과 육필 원고,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활 화살 등 장비와 대회 기록표, 각종 문서, 사진 등이다.
한국 양궁의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는 희귀 자료로 체육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 1세대 양궁 지도자로 여자 대표선수들을 지도, 김진호 서향순 등 '양궁 여제'를 키워냈다. 1989년부터 6년 동안 대만 양궁팀을 지도했고, 2002년부터 2년간 세계양궁연맹 코치위원을 맡아 세계 양궁발전에도 이바지했다.
김 원장이 2004년부터 괴산군에서 운영하는 양궁훈련원에는 지금까지 외국 선수만 2500여 명이 다녀갔다.
김 원장은 "국민과 함께 양궁의 역사를 나눌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더불어 국립체육박물관이 전국에 산재한 중요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보존해 우리나라 체육사를 전승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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