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읍 주민자치위원회
괴산읍 주민자치위원회
  • 신도성
  • 승인 2016.12.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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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이 만들어 가는 ‘행복 삶터’ 지향

마을 공동체활동 활발하게 진행
자발적인 참여로 주민자치 실현

▲  자매결연지인 신포동 주민자치위원을 초청, 화합행사를 가졌다.
▲ 자매결연지인 신포동 주민자치위원을 초청, 화합행사를 가졌다.

지난 세기가 정부에 의한 '통치시대'였다면, 21세기는 정부와 주민사회가 파트너십을 이루는 '협치시대'.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대표들이 모여 지역사회 발전을 논하고 주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지역 행사 논의 등을 통해 주민자치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
괴산읍 주민자치위원회의 궁극적인 목적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음을 파악, 주민 역량 강화, 주민 참여의식 고취 등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하나의 큰 목소리로 재구성해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매월 열리는 월례회에서는 지역의 전반적인 상황을 꼼꼼히 체크한다. 지역공동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읍민의 편익과 복지증진, 그리고 주민화합을 위해 소소한 것까지 챙기며 다양한 형태로 주민들의 복지에 참여하고 있다.

▲  설과 추석에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행사를 갖고 있다.
▲ 설과 추석에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행사를 갖고 있다.
27명으로 구성
위원장은 신동운 전 괴산군의회 의원, 부위원장은 윤태진 씨, 간사는 최경섭 씨가 맡고 있다. 운영행정분과위원장은 김경태 씨, 지역개발분과위원장은 이종진 씨, 복지분과위원장은 김경분 씨가 각각 맡고 있다. 감사는 김명원 씨, 고문은 김종진· 이시영 씨다.

위원은 신재원·박용호·이종태·전한결·이강원·권오덕·신원식·천경석·양영순·박동영·백길자·양정숙·김영수·김명원·경현자·정연순·최해영·이종국 씨 등이다.

자매결연지와 교류행사
괴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자매결연지인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 주민자치위 회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화합행사를 갖는다.

지난달 열린 간담회에는 신포동 주민 4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괴산시골절임배추 판로 확대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괴산읍주민자치위원 20여명과 함께 산막이옛길을 걸으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위는 괴산읍 리우회와 함께 힘을 모아 해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나눔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 설에는 라면 24박스와 쌀 24포대를 괴산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쌀 40Kg 26포대를 괴산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어려운 이웃과 마을경로당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읍민의 날 '경로잔치' 열어
괴산읍민의 날에는 해마다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경로잔치를 연다. 이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초청인사, 자매결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에는 모범읍민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괴산성모병원 후원으로 다문화가정과 다산가정에 격려금을 전달한다. 2부 행사에서는 괴산읍 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공연을 벌인다. 또한 마을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봄에는 군청직원, 괴산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과 함께 동진·성황천 주변을 청소한다. 또한 괴산읍 직원들과 함께 상가와 골목길 주변 청소를 한다.

농특산품 직거래행사
위원회는 매년 가을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구로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절임배추 직거래 행사를 갖는다.

서울 구로구 구로 3동, 인천 중구 신포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판매행사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하는 등 자매결연 지역에서 괴산의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 판매해 농가소득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고추축제행사에서는 매년 전통야시장 행사를 담당하기도 한다. 축제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에 열심히 참여한다.

민주주의의 뿌리는 주민자치이다. 다양한 생각이 존재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의견조율과 합의 등을 거쳐 지역사회의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위원들의 몫이다.

인/터/뷰


신 동 운  위원장
신 동 운 위원장
“자매결연지 교류 활성화할 터”
신동운 위원장은 괴산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괴산을 위해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여년을 체육회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괴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괴산군의회 의원도 역임했다. 괴산로타리클럽 등 지역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현재 중앙식품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바쁜 생업에도 주민자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위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을 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지가 밑받침돼야 한다”며 “주민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기간 부인의 질환 치료를 극진히 해 주위의 귀감을 샀다.
신 위원장은 “자매결연지와의 화합행사를 자주 마련해 괴산 농특산물 거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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