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동 숙 한국자유총연맹 증평군지회 여성회장
신 동 숙 한국자유총연맹 증평군지회 여성회장
  • 이재근
  • 승인 2016.11.0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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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마을 발전 이끄는 ‘여성리더’

어머니포순이봉사단·북한이탈주민 돌봄이 활동
마을 주민들과 힘 합쳐 도깨비축제 성공적 개최

▲ 신동숙  여성회장이 증평군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신동숙 여성회장이 증평군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을이장을 십여 년간 맡아 주민을 위해 봉사하면서 한국자유총연맹 증평군지회 여성회를 이끌고 있는 신동숙(58) 회장.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확산에 앞장서면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신 회장은 얼마 전 도안면 상그린권역센터에서 열린 상그린 도깨비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한다.

7년여 동안 주요 역할 담당
그는 지난 2009년5월 자유총연맹 증평군지회 창설 때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여성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에 모두 7년여 동안 조직의 간부직을 수행하면서 안보의식 고취와 투철한 국가관 및 사명감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옹호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지역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과 국민행복 및 국민안전보호 활동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지난 8월24일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2주년 기념행사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회 결성 · 활성화 기여
그는 지난 2003년 8월 증평군이 개청되자 2009년 2월부터 증평군수와 증평군의회 의장 등을 수차례 면담해 자유총연맹 증평군지회 창설의 필요성을 어필해 사무실 마련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는 등 지회 결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회원 70여 명을 영입해 지회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큰 도움을 줬다.

또한, 발대 초기에 회원이 적어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하던 증평군지회 어머니포순이봉사단에 지회의 여성회원을 대거 편입시켜 여성회원들의 대표 봉사활동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소외이웃 위한 봉사 앞장
그는 지회의 여성회장을 맡으면서는 어머니포순이봉사단, 6.25음식체험, 동네행복지킴이, 북한이탈주민 돌봄이, 연탄전달 봉사, 농촌일손 돕기 봉사, 청소년가장에게 장학금 전달,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 여성회원들이 추진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앞장서고 있다,

현재 50명이 넘는 어머니포순이봉사단 단원들과 매월 둘·넷째 토요일 증평읍과 도안면 초등학교에서 순찰활동을 전개하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명절에는 여성회원들과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터미널에서 노인들 차표 끊어주기, 짐 들어주기 행사와 거리질서 지키기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 4대악 근절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활의 고충을 들어주는 북한이탈주민 돌봄이 활동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사회생활적응과 올바른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연말에는 소외계층 2가구를 선정해 회원들과 함께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농번기에는 회원들과 함께 도안면 농가에서 고추밭 잡초제거와 콩대 베기 등의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증평인삼골축제에서 매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증평군장학재단을 통해 청소년 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고, 매년 겨울철에는 본인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와 무로 회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상그린영농조합법인 대표
지난 2008년11월부터 상그린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도깨비축제를 발굴 및 추진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상그린권역 8개 마을주민들을 하나로 단합시키는 등 리더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상그린권역 마을주민들이 단합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심하다 도당3리 은행정 마을의 도깨비를 주제로 주민들이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주민주도형 축제를 계획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축제지원사업에 공모한 결과 선정됐다.

이에 300여 명의 마을주민들이 직접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축제를 추진한 결과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이번 성공적인 축제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이미 내년도 축제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16년째 마을 위해 봉사
그는 또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도당1리 이장을 맡아오면서 마을주민들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마을 내 각종 제반문제에 대해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마을을 범죄와 재난이 없는 지역으로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당장 앞의 이익보다 앞날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이장이이기도 하다.

올해 초 자원화시설설치 추진에 따라 군으로부터 마을발전 사업을 지원받게 되자 태양광발전시스템구축을 요청해 지난 6월부터는 매월 8~90만 원의 마을수익이 발생하고 있어 마을에 큰 보탬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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