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증평군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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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근
  • 승인 2015.08.2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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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군민 대화합 이끄는 보수단체
자유민주주의 수호 · 선진한국 건설 앞장
소외된 이웃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 지난 3월 20일 정태욱 회장 취임식을 마치고 참석 인사와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3월 20일 정태욱 회장 취임식을 마치고 참석 인사와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토요순찰 100회 기념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토요순찰 100회 기념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남방한계선 남쪽 경기도 연천군 중면 야산으로 고사포 1발을 쏜데 이어 평곡사포 3발을 추가로 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군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군사도발행위로 보고 자주포 29발을 쏘며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선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우리나라가 휴전상태인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에게 강력한 군사대비 태세와 확고한 안보의식이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안겨주고 있다.
회원 600여명 활발한 활동

증평군은 그동안 소수의 반공단체에서 반공이념을 부르짖어 왔지만,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념단체의 필요성이 계속 대두돼 왔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09년 지역지도층의 권유로 지역적 계층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에 봉사하며 지역사회 분위기를 바로잡는 역할을 할 목적으로 한국자유총연맹 증평군지회가 창설됐다.

처음에는 2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했지만 회원확보에 힘써 현재 임원, 청년회원, 여성회원, 일반회원 등 모두 623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 1000명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국가안보 위해 노력

이들은 주민들의 안보의식 확립과 애국심 함양을 위해 매년 6·25전적지 견학 및 안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등 2회에 걸쳐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적지로 견학을 다녀오고 있다. 지난해는 6·25 참전유공자 명예선양비, 형산강 도하작전 기념석비 등이 건립돼 있고, 도안면 출신이며 영웅인 연제근 상사의 활약상이 잘 그려져 있는 포항시 해도동 해도그린공원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자유수호 의지와 국민계도 활동을 위해 매년 6회에 걸쳐 군내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안보견학도 실시한다. 지난 2011년에는 자체 예산 800만 원을 들여 평양예술단 초청공연을 추진해 호응을 받기도 했다. 많은 예산이 소요돼 아쉽게도 더 이상 추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터민 강사를 초빙해 남북한 문화·학교생활을 비교해 강의하는 청소년민주시민교육도 진행, 학생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6월 25일 이전에 증평장뜰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되돌아보고 피땀 흘려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선열들의 애국심을 계승하기 위해 6·25 음식체험 및 사진·전투장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쟁당시 사진 및 전투장비 등의 전시는 물론 밀개떡, 찐감자, 보리밥 등 전쟁당시 먹었던 음식을 시식하는 코너를 마련해 주민과 학생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또한,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위엄을 기리고 국민통합과 국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증평읍과 도안면 일부 마을에 태극기 등을 전달하는 '태극기사랑 캠페인'을 추진했다. 태극기는 증평읍 송산리에 100개, 도안면 화성3리에 100개를 각각 전달했다.

봉사활동도 적극 참여

이 단체는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겨울철에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운동복을 기증받아 노인 20명에게 전달하는 '어르신 운동복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1년 어린이성범죄예방을 위해 괴산경찰서와 협력치안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 중 50여 명의 어머니들로 어머니봉사단을 발대했다. 봉사단은 지금까지 매월 이틀간 청소년범죄예방 순찰 및 캠페인을 벌이고, 아이들 귀가를 보살피며 보호하는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또한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영세민 등 2가구를 선정해 돕는 동네행복지킴이 활동도 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을 하고 있다. 겨울에는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한다.

추석과 설 등 명절에는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농번기에는 농가 일손을 돕는다. 이와 함께 증평인삼골축제에서 매점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중 100만 원을 증평군에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왔다.

거리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저탄소녹색성장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회원들이 회의를 하기도 힘들 정도로 협소해 더 큰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체 예산이 부족하고 지자체가 지원을 중단해 어르신 운동복 지원 사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회원들은 노인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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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태 욱 지회장
정 태 욱 지회장
“군민 안보의식·애국정신 고취에 힘쓰겠다”

정태욱 지회장은 “증평군지회는 역사가 짧아 많은 시·군으로 돌아다니며 좋은 사업이나 활동내용 등을 공부해오고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우리지역 주민들의 안보 및 반공의식, 애국정신 고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6.25전쟁 발생 원인이나 북한의 군사도발 행위들을 자세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켈증평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 지회장은 증평군생활체육축구연합회, 대한적십자사 증평지구협의회장, 증평산악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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