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바이러스·일본뇌염 주의보
SFTS 바이러스·일본뇌염 주의보
  • 이재근
  • 승인 2015.08.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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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보건소, 예방수칙 홍보 주력

증평군보건소는 최근 경북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여름철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수칙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평군보건소는 요즘 야생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진드기매개질환 발생이 상대적으로 높은 농가에 홍보물과 기피제 4500통을 배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매개질환 예방을 위해선 야외활동 시 겉옷에 기피제 같은 예방약품을 뿌리고 긴옷과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풀밭위에 옷을 벗어놓는 행위, 앉거나 눕는 행위 등을 자제하고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을 삼가 해야 한다.

특히,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사이 등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또 지난 6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 가정 내에서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도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지만 일부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군은 주1회 방역소득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강천, 휴양림 등 모기발생이 우려되는 취약 지역은 주2회 집중방역소득을 하고 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만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질환은 감기증상과 비슷해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두통, 고열, 오한 등 야외활동 후 이러한 감기증상이나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증평군 보건소 예방접종실(835-4224~4225)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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