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총력전’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총력전’
  • 이재근
  • 승인 2015.06.17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평군, 각종 프로그램·행사 중단
▲ 홍성열(가운데) 증평군수가 심각한 표정으로 메르스 감염예방 관계자들과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홍성열(가운데) 증평군수가 심각한 표정으로 메르스 감염예방 관계자들과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증평군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12일 군청 간부 회의실에서 메르스 대응 실태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홍 군수는 이날 보건소장 등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방역 및 대응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증평군으로의 유입 차단 및 초동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이 부족한 특성을 감안해 지역 경찰서 및 소방서 등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야간응급진료 병의원 확보하라고 지시 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보건소장의 총괄통제로 기획총괄반, 현장점검반, 홍보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30여명의 자가격리자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메르스 감연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한 달 동안 매주 운영되는 증평군립도서관의 ▲군립도서관 영화상영 ▲예비mom's 아가마중 ▲딩동댕 플레이 키즈 스쿨 등 모든 프로그램과 보건소의 ▲모유수유클리닉 ▲아쿠아로빅와 주부날씬맘건강교실 등 운동프로그램, ▲영양플러스와 금연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더불어 문화의 집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수련관, 지역 사회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이 휴관에 들어가며, 23일 개최예정인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대회 등 크고 작은 군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메르스 관련 문의 및 신고는 증평군 보건소(☎043-835-4220)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하면 된다.

홍 군수는“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