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각종 프로그램·행사 중단
홍성열 증평군수는 12일 군청 간부 회의실에서 메르스 대응 실태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홍 군수는 이날 보건소장 등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방역 및 대응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증평군으로의 유입 차단 및 초동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이 부족한 특성을 감안해 지역 경찰서 및 소방서 등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야간응급진료 병의원 확보하라고 지시 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보건소장의 총괄통제로 기획총괄반, 현장점검반, 홍보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30여명의 자가격리자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메르스 감연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한 달 동안 매주 운영되는 증평군립도서관의 ▲군립도서관 영화상영 ▲예비mom's 아가마중 ▲딩동댕 플레이 키즈 스쿨 등 모든 프로그램과 보건소의 ▲모유수유클리닉 ▲아쿠아로빅와 주부날씬맘건강교실 등 운동프로그램, ▲영양플러스와 금연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더불어 문화의 집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수련관, 지역 사회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이 휴관에 들어가며, 23일 개최예정인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대회 등 크고 작은 군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메르스 관련 문의 및 신고는 증평군 보건소(☎043-835-4220)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하면 된다.
홍 군수는“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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