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증평군의회의 홍일점’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증평군의회의 홍일점’
  • 이재근
  • 승인 2015.06.1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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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이사람] 이 동 령 증평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연수·교육 등 빠짐없이 참가하며 역량 제고
활발한 사회활동 펼쳐 여러 차례 표창 받아

▲ 증평군의회의 홍일점인 이동령 의원은 연수·교육 등에 빠짐없이 참가해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 증평군의회의 홍일점인 이동령 의원은 연수·교육 등에 빠짐없이 참가해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제4대 증평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동령(50·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은 증평군의회 의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의원이다. 군의회의 홍일점이지만 주민과 의원들로부터 인정받아 중책을 맡았다. 그는 초선의원답게 각종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때문에 자신 있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는 달리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동료의원 간 가교역할을 하며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산업건설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원활하게 운영해 집행부 관계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고 있어 운영내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지는 않지만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내무위원회 소관 사항 파악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배드민턴 도민체전 선수

이 의원은 28살이던 지난 1990년에 결혼하면서 증평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7년 새누리당 증평군 여성지회장을 맡으면서 지난 2009년에 강동대학교 사회복지비서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자녀 출산 후 쇠약해진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집 근처 증평초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배우기 시작해 15년이 넘도록 계속하고 있다. 10여 년 전 증평군을 대표해 도민체전 선수로 참가하면서 지금까지 군 대표 선수로 뛰고 있다. 그래서인지 건강미가 넘친다.

이 의원은 “예전에는 성적이 좋았지만 갈수록 시 단위 동호인선수와 엘리트선수들의 출전이 늘어 우승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

그는 지난 2001년부터 사회활동의 폭을 넓히면서 소극적이던 성격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바뀌었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많은 단체에 몸을 담아 활동했다.

증평초등학교 어머니회장, 증평초등학교 운영위원, 증평군 지역혁신 협의회위원, 증평중학교 운영위원, 증평중학교 어머니회장, 증평군 의정비 심의위원, 증평군 새마을지회 이사, 증평군 장애인 협의회 이사 등이다.

현재는 새누리당 증평군 여성지회장, 대한소비자연합 부회장, 증평군생활체육회 부회장, 증평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여성분과 위원장, 증평군 지방재정 심의위원, 증평군 자원봉사 교육 강사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증평군새마을금고자원봉사단을 창단해 3년 동안 단장으로 활동했다. 지금은단장에서 물러나 회장을 맡아 단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새마을금고봉사단 활동을 하며 군내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한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그는 또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증평군 법무부범죄예방위원으로 청소년선도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경찰과 연계해 보호관찰 학생들을 6개월에서 1년 동안 보호하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계도하기도 한다.

이런 그의 노력은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2007년 괴산·증평교육장상과 증평군 체육회 자원봉사상, 지난 2008년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상, 지난 2012년 대통령표장, 지난 2013년 법무부장관상 등이다.

역량강화에 적극노력

그는 군의회 의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지방의회 아카데미, 유레카포럼, 증평군의회 국내연수, 지방의회 의원연수, 행정사무감사(조사) 1일 예비학교 등의 의정연수 등 다양한 연수와 교육에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군정에 관한 내용, 지역현안과 접목되는 부분 등에 초점을 맞춰 공부를 한다. 또한, 그는 의원 간 갈등이나 의견대립이 생길 경우 중재자 역할도 한다.

그는 “역량이 부족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의정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고 당연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직 지역현안에 밝지 못하고 정보력도 떨어져 열심히 공부할 수밖에 없다”며 자세를 낮췄다.
그는 “의원 각자의 의견이 달라 대립하거나 충돌할 수는 있지만 현명하게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존경받는 의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원으로서 목표 중 하나가 중간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여성들의 고민이나 고충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하고 고민하는 의정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싶다고 했다.

이 의원은 '북한인권법 제정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2월 3일 증평군의회 제10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지난해 10월 20·21일 양일에 걸쳐 열린 군정질문을 통해 조직개편 시 여성과 신설 계획, 세종대왕 힐링 100리길 조성사업 활성화 방안을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등 의정활동을 했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산업건설위원위원장으로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사업 확대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증평인삼상설판매장 예산 절감 방안, 전시 대비 위기관리 능력 강화를 위한 민방위 시설관리 철저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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