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는 지난 1월 6일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에 홈페이지의 공개를 요청한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를 2월 9일부터 분석한 뒤 그 결과를 평가 발표했다.
매니페스토는 ▲종합구성(50점) ▲개별구성(20점) ▲주민소통(15점) ▲웹소통(15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부문 30개 세부지표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진행해 5단계(SA-A-B-C-D)로 등급을 매겼다.
매니페스토의 이번 평가결과에 따르면 SA등급을 받은 곳은 충청권의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7곳으로 22.5%에 불과하다.
군은 매니페스토가 중점적으로 평가했던 세부지표 가운데 ▲지역비전의 명시 ▲공약가계부 작성 및 연차별 투자수요와 국가사업·자체사업 구분 ▲종합적인 로드맵 마련 등에서 충실히 작성·공개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종합적인 구성도와 웹 소통분야에서 각각 50점과 15점인 만점을 받았다.
홍 군수는 "공약실천계획 단계에서 좋은 평가가 나온 만큼 앞으로 공약을 책임 있게 실천해 군민과의 신뢰를 이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민선 3기 4년간 공약사업 추진에서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국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SA등급으로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