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기간 군인 4500명 괴산에 머문다
엑스포기간 군인 4500명 괴산에 머문다
  • 신도성
  • 승인 2015.02.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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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단 숙소에 학군교 포함

'오는 10월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유치'라는 괴산지역의 희망 사항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는 오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선수촌 중 하나로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사실상 확정했다. 대회 조직위는 문경에 1500명 수용 규모의 선수촌을 건립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영천 3사관학교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문경시와 대회조직위, 정부는 선수촌 문제를 놓고 견해차를 보였으나, 결국 선수단 분산 수용으로 결정된 것이다.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배정될 선수단의 규모는 전체 참가 인원의 절반 정도인 약 4500여 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괴산군은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 시기가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9월 18일~10월11일)와 겹치면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500여 명 이상의 외국인 선수와 임원들이 한꺼번에 괴산 지역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유기농산업엑스포 방문객 증가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괴산지역 주민들은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주 좋은 조짐'이라고 반겼다.

한편,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동안 문경 등 경북 8개 시·군에서 열리며 110여개국 8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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