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재 ‘유기농엑스포’ 사무총장
허경재 ‘유기농엑스포’ 사무총장
  • 신도성
  • 승인 2015.01.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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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황태자와 미셸 여사에게 어린이 ‘손 편지’ 발송할 것”
▲ 허 총장은 경제통상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산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창조경제의 성공모델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허 총장은 경제통상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산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창조경제의 성공모델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에 괴산에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린다. 유기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부문별 박람회가 열린 적은 있지만 의료, 뷰티, 농업 등을 아우르는 유기농산업엑스포는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다.
10대 주제전시관, 7대 야외전시장, 유기농의미(醫美)관, 국제유기무역박람회, 유기농 학술발표, 유기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작년 7월 1일자로 부임한 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선장 허경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났다.

- '유기농엑스포' 의의는?

“유기농산업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입니다. 세계 시장 규모가 100조 원에 달하고, 연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초의 국제 유기농산업엑스포로 국비를 지원받아 열리는 행사입니다“

- 역점추진사항은 무엇인가?

유기농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두 개의 수레바퀴가 필요합니다. 즉 생산측면에서의 기술향상 등과 수요측면에서의 소비활성화가 동시에 요구되고 있습니다. 유기농 생산기술의 발전을 위해 학술대회 등도 열 것이지만, 중점을 두는 분야는 유기농산물 소비 촉진입니다.

- '유기농엑스포' 기대효과는?


유기농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대될 것이고, 우리도 생산 유기농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질 것입니다. 문화, 관광, 건축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특화도 충북'의 위상이 높아질 것입니다.
오송 의약, 제천 한방, 옥천 의료기기와 괴산 유기농산업을 연계한 바이오산업 사각벨트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 효과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1810억 원 정도로 기대합니다. 생산 유발효과는 1072억 원, 소득 유발효과는 22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90억 원 그리고 고용 유발효과는 1824명으로 예상합니다. 국내 관람객 62만 명과 외국인 관람객 4만 명 그리고 기업과 단체 25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주차문제 해결방법은?

대제산업단지(52만㎡) 학생군사학교(6만㎡)를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효율적인 동선, 주차방안 마련을 위해 충북발전연구원이 교통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 숙박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중원대,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자연학습원, 자연휴양림(조령산, 성불산) 등을 활용, 외국인 관람객을 수용할 예정입니다.
팬션, 민박, 템플스테이 등을 활용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행사 후의 시설물 활용문제는?

경제성과 환경성을 고려해 시설물 건축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임시건물이나 임대시설물을 활용하고, 야외전시장은 행사를 마치면 원상 복구하여 농업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 찰스 황태자, 미셸 오바마 여사 초청 계획은?

유기농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두 분을 초청하기 위해 대사관에 초청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협의를 가졌습니다.
조만간 괴산지역 초·중학생 150여명이 손으로 쓴 편지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정성어린 편지가 전달돼 감동을 자아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군민들께 당부할 말은?

엑스포를 계기로 유기농산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화장품뷰티산업에 이은 또 하나의 창조경제 성공모델로 만들 것입니다. 괴산군은 충북 유기농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지역이 될 것입니다.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허 총장은 단양군 영춘면 출신으로 제천고,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UC SanDiego IR&PS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 주로 충북도청에서 근무했다.

경제통상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통상외교팀장, 국제통상과장, 경제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47세로 젊고 유능하며 충북도에서 촉망받는 공직자 중의 한사람이다. 부인 김초윤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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