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014년도에 발주한 주요사업 40건의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심사요청액 88억여 원에 대해 6.31%에 해당하는 5억 58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사 11건 2억 1700만 원, 용역 23건 3억 3800만 원, 물품 6건 300만 원 등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입찰·계약의 기초금액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해 원가를 재산정하는 것으로 각종 사업 계약체결 전에 원가계산 및 공법 선정의 적정성과 설계상 낭비가 없는지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계약심사 시 현장조사 등을 보다 면밀히 시행하고 사업시기 조절 등을 통한 예산절감과 심사자의 전문성을 높여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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