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바르게살기운동 괴산군협의회장
김종성 바르게살기운동 괴산군협의회장
  • 신도성
  • 승인 2014.12.03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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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공헌’ 씨앗뿌린 전문경영인

바르게살기충북도대회 괴산군 유치 한몫
병원 운영 이익 상당부분 지역사회 환원

▲ 김종성 회장은 삶의 안날갛보다는 충만함을 만끽하길 원한다. 사회공헌활동도 그의 이런 인생관에서 우러난 것이다.
▲ 김종성 회장은 삶의 안날갛보다는 충만함을 만끽하길 원한다. 사회공헌활동도 그의 이런 인생관에서 우러난 것이다.
사회공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참여활동을 일컫는다. 최근 들어 소득양극화, 고령화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주민의 복리 증진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더구나 도시지역이 아닌 농촌지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절실하다.

이웃사랑 실천 앞장

그런 의미에서 김종성(54·괴산성모병원장) 바르게살기운동 괴산군협의회장의 행보는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 그는 지역사회에 '사회공헌'이란 개념을 화두에 올리게 한 장본인이다.

십 수 년 동안 적자를 면하지 못해 두 번이나 경매에 나왔던 지역병원을 상황이 비슷한 충북 중부4군 병원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병원 반열에 올려놓은 경영능력은 차치하고라도 사회공헌 개념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금까지 괴산에서의 민간기업 사회공헌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또한 바르게살기운동 괴산군연합회 회장으로 취임, 사회단체 활동을 획기적으로 활성화시켰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제6대 괴산군협의회장으로 취임해 소통과 화합을 앞세운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해 주민 의식수준 향상과 더불어 살기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민주적 리더십 발휘

바르게살기운동 괴산군협의회는 1990년에 설립된 봉사단체. 협의회 회원 40여 명, 읍·면회원 460여 명 등 500여 명 회원을 두고 있다. 현재 조직은 김종성 협의회장을 비롯해 김한수·신광철·임왕식·김성규 씨 등 4명의 부회장, 그리고 11개 읍·면 지회장이 이끌고 있다.

지난달 8일 진주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내년도 충북도대회 괴산군 유치를 결정지었다. 유기농엑스포 기간에 충북도대회를 개최해 행사 성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다양한 분야 후원

그가 벌이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의료, 복지, 교육, 체육, 문학 등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연간 예산만도 수억 원에 이른다.

불우이웃 무료수술, 마을경로당 텔레비전 후원, 면민한마당축제 상품지원, 다자녀가구 신생아 출생 지원금 후원, 노인 게이트볼대회 개최, 볼링대회 개최, 장애인단체 후원, 괴산군노인회 지원, 청소년1388지원단 지원, 괴산군문인협회 후원, 난타공연팀 후원 등 이윤의 사회 환원 활동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지난달에는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를 방문해 운영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노인지회에 음향시설을 지원했고 마을 경로당을 찾아 대형 LED TV 20대를 기증했다. 노인 게이트볼대회를 열고 볼링대회도 개최한다. 한국문인협회 괴산지부의 괴산문예대학도 후원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388 지원단'을 위해 청소년에 대한 복지지원과 의료분야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 외에도 괴산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단체복 구입비용으로 2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사리면 '비나리 난타클럽'에도 난타장비와 유니폼(2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유기농엑스포 홍보 앞장

지난달에는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괴산군 한마음 갖기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모범 회원에 대한 시상과 회원 화합을 위해 마련한 행사였지만, 이 자리에서는 뜻 깊은 결의가 있었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1대 100운동'을 결의한 것.

“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을 위해 회원 한사람이 전국의 국민 100명에게 홍보하는 일에 나설 것입니다.”

김 회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아산 광혜병원 이사장, 충남야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부터 의료법인 대광의료재단 괴산성모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괴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지역사회에 작은 발자취를 남기고 싶습니다.”

뛰어난 친화력에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김 회장의 '괴산' 사랑에 많은 지역주민이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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