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에코로드’ 축제 열어
황금빛 ‘에코로드’ 축제 열어
  • 신도성
  • 승인 2014.11.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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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은행나무마을

임각수 군수와 설순국 지사장, 김환길 이장 등이 은행나무 가로수 길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임각수 군수와 설순국 지사장, 김환길 이장 등이 은행나무 가로수 길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제1회 은행나무마을 '에코로드' 축제가 지난달 25일 양곡저수지 은행나무 가로수 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군수, 설순국 농어촌개발공사 지사장, 김해영·윤남진 군의원을 비롯해 관광객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색소폰동호회 '아소네'의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은행 구워먹기, 대학찰옥수수 구워먹기, 절임배추로 김장 만들기, 은행잎 편지 쓰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양곡리 부녀회에서 마련한 도토리묵 두부김치 해물파전 등 먹거리도 선을 보였다.

은행나무 가로수 길은 40여년 전 마을 주민들이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마을 진입로에 은행나무 100여 그루를 심어 이뤄진 것으로 500m에 이르는 이 길은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괴산군은 은행나무 가로수 길의 명소화를 위해 양곡저수지 둘레 2km에 추억, 활력, 치유를 주제로 둘레길을 조성하고 수변산책로, 에너지체험시설, 나무다리, 야외무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근에 추진 중인 '빛과 소금' 테마공원과 연계한 6차산업도 추진된다.

김환길 양곡1리 이장은 “우리 마을이 가로수 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고 마을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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