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와 순무 교잡한 쌈채 개발”
“배추와 순무 교잡한 쌈채 개발”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4.10.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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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종묘농산, 항암쌈채 육종발표회 개최

증평군 도안면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은 지난 8일 괴산군 청안면 소재 본사 제2육종연구소(육종연구 육묘장)에서 상추 대신 먹는 기능성 항암쌈채 육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종자명장인 박 대표가 15년간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암세포 성장 저지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쌈채소인 항암쌈채를 발표했다.

이 항암쌈채는 박 대표가 지난 1997년 육종 연구차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암에 좋다는 이유로 순무를 즐겨먹는 걸 보고 전통 육종 방법으로 배추와 순무의 종간교잡 후 첨단 육종 기법인 소포자 배양을 통해 완성됐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항암쌈채의 품종 이름은 '암탁쌈채'로 신라대학교에서 간암, 유방암, 대장암, 피부암 등 다양한 암세포에서 일반배추보다 뛰어난 암세포 성장 저지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는 암탁쌈채 별칭으로 항암쌈채를 사용한 것에 대해 “암세포 성장 저지 효과를 실험으로 확인했고 가공하지 않은 농산물은 허위표시나 과대광고로 보지 않는다는 보건복지부의 답변, 농산물에 암 등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해도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쌈채는 잎이 둥근 배추 모양에 약간 독특한 향과 맛이 있고 고기와 같이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영양 흡수도 좋아 일반 상추를 대신할 기능성 쌈채소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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