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모유수유 캠페인 실시
증평군보건소 모유수유 캠페인 실시
  • 정선옥
  • 승인 2010.08.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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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보건소(소장 박혜숙)는 세계 모유수유주간을 맞이하여 '엄마젖먹이기'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일 오후 2시부터 증평읍 새마을금고 앞에서 '모유수유 홍보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 보건소는 올바른 모유수유 상담과 모유수유관련 패널 전시 등을 실시했으며, 홍보용 팜플릿과 홍보물품 등을 배부했다.

이에 앞서 오전10시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는 모유수유의 필요성 및 우수성, 모유수유 방법 지도 등 임산부를 대상으로 세계모유수유 전문가 서미연 강사의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특강을 통해 서 강사는 아이를 최고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의 첫걸음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식품인 모유를 먹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서 강사는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두뇌발달이 뛰어나고, 아토피나 천식 등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높으며, 비만이 발생할 확률도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으며, “모유수유는 산후 회복을 돕고 자궁암과 유방암의 발생률을 저하시키는 등 산모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구보건복지협회 모자보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1988년 36.4%, 1998년 14.1%, 2000년 10.2%, 2002년 6.5%, 2006년 24.2%로 증가하기 시작했으나, 유럽 75%, 미국 52%, 일본 45%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세계 모유수유주간 캠페인을 계기로 아기와 산모 모두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모유수유가 모든 가정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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