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억원 들여 청안에 본사 이전
97억원 들여 청안에 본사 이전
  • 신도성
  • 승인 2014.09.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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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식품-괴산군 투자협약 체결

▲ 박향희 한백식품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이시종 도지사(가운데) 등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박향희 한백식품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이시종 도지사(가운데) 등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지난 21일 도청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윤충노 괴산부군수, 임회무 도의원, 박향희 한백식품 대표, 김정선 충북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한백식품(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백식품은 97억 원을 들여 괴산군 청안면 금신리에 부지면적 4780㎡, 건축면적 1649㎡ 규모로 본사와 공장을 새로 짓고 오는 2017년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한백식품 공장 신축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공장 가동에 필요한 진입도로와 상수도 등 인프라시설을 지원한다.

청주시에 위치한 한백식품(주)은 지난 2008년 설립, 재래시장에서 직접 손으로 구은 김 장사로 시작,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고객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만을 만들어 온 기업이다. 대표 이름을 딴 '박향희 구이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무방부제, 무색소, 무향신료 조미김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백식품은 주력 상품인 조미김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수출이 결정되고 미국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공장 증설 이전을 추진해 왔다.

군은 한백식품 공장이 가동되면 86명 일자리가 생겨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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