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 농가 크게 늘어나 공급 부족
요구 농가 크게 늘어나 공급 부족
  • 신도성
  • 승인 2014.04.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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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액체비료

▲ 괴산군 사리면 소매리 김봉구 씨가 비닐하우스에서 부추를 살펴보고 있다.
▲ 괴산군 사리면 소매리 김봉구 씨가 비닐하우스에서 부추를 살펴보고 있다.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생산하는 액체비료가 농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괴산친환경양돈조합법인은 관내 40여 양돈농가에서 나오는 분뇨를 수거, 하루에 99톤의 액비를 생산하고 있다. 괴산 양돈농가의 분뇨를 처리, 경종농가에 고품질의 액비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된 액비와 퇴비는 인근 농가나 조사료 재배단지에 무상 공급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돕고 있다.

이 액비로 친환경 부추를 키워 한살림에 납품하고 있는 김봉구(49·사리면 소매리)씨는 “별도의 비료 없이 부추를 키워 800평의 하우스에서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하고 “액비사용으로 생산비 절감은 물론 지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정우 법인 대표는 “액비 효과가 좋아 요구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친환경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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