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가속도’
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가속도’
  • 이승훈
  • 승인 2014.04.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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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도안면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
▲ 도안면 노암리 연암저수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계획도.
▲ 도안면 노암리 연암저수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계획도.

증평군이 도안면 노암리에 소재한 연암저수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도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마을주민의 의견과 증평군의 사업계획, 생태 및 지질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연암저수지 일원 60만㎡ 내에는 식물자원으로 신갈나무 등 7개 식물군락과 검은등뻐꾸기, 두견 등 44종의 조류, 8종의 양서류, 10여 종의 파충류, 14종의 포유류 등이 있으며 담수어류 23종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저수지 주변 암석이 지질학적으로 수십억 년 전 생성된 선캠브리아기 편마암에서부터 약 1억 년 전 생성된 중생대 화성암류, 백악기 퇴적암류가 분포돼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러한 동·식물자원과 지질자원을 활용해 7만 5000㎡ 부지에 △땅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길 △다양한 물과 만나는 길 △산소가 풍부한 건강한 길 등 3가지 테마길과 △다양한 광물을 볼 수 있는 지질공원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장 △친수공간으로써의 물놀이체험장△ 휴식공간인 GEO쉼터 △전망공간 등 5가지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28일 조달청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공고해 지난 2월 5일 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2월 17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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