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팜특구 조성사업 ‘탄력’

변경 계획,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승인 받아

2019-02-28     괴산증평자치신문
증평에듀팜특구

 

증평에듀팜특구 변경 계획이 지난달 30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증평군은 지난해 12월 군 관리계획 결정,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산지전용허가 등 3건의 규제특례 변경 사항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하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어 환경보전방안,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에너지 사용계획 등 변경과 관련한 주요 인허가 주관부처와 협의를 거쳐 승인을 얻어냈다.
이번 승인사항에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지형에 순응하는 골프장 코스 변경 ▲체류형 관광단지를 위한 숙박시설 확충 ▲식물원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확충 ▲숲 조성 녹지 신설 등이 포함됐다.
사업시행사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측은 변경 사항을 토대로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듀팜 특구는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 303만㎡ 부지에 1594억 원을 들여 야심차게 준비 중인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이다.
18홀의 골프장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 대형 워터파크, 루지, 복합연수시설, 농촌테마파크, 콘도, 승마장, 양떼목장 등이 들어선다.
지난 2017년 착공, 4월 께 골프장 운영을 시작으로 루지, 콘도, 양떼체험장 등 일부 시설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단지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충북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