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푼 삭감 없이 원안 그대로 가결
단 한 푼 삭감 없이 원안 그대로 가결
  • 이승훈
  • 승인 2013.12.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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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내년도 당초예산 1792억 5562만원 확정
군의회 “현안·숙원·필수경비 편성 의견일치”

증평군의 내년 당초예산은 올해 당초예산(1468억 554만원)보다 324억 5007만원(22.1%)이 증액된 1792억 5562만 원으로 확정됐다.

증평군의회는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제9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4년도 세입·세출수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채택했다.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에 걸쳐 내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집행부의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거쳐 계수조정과 보고서를 작성했다. 의원들은 이 과정에서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의 추진 필수 행정경비 운영 등을 위해 예산안이 편성됐다고 판단해 단 한 푼 삭감 없이 원안 그대로 가결시켰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327억 6190만원이 증가된 1680억 3624만원이고, 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3억 1182마원이 감소된 112억 1938만원이다. 또한, 201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6개 기금 45억 2373만 원이다. 지출될 기금을 제외하면 지난해 말 조성규모 42억 4962만 원 대비 1.44%인 6137만 원이 증액된 43억 1099만 원이 내년도 기금조성규모다.

세출예산 가운데 예산 규모가 10억 원 이상인 단위 사업은 31건이다. 중앙정부 차입금 상환 60억 원, 생계급여 26억 원, 기초노령연금 58억 원, 보육돌봄서비스 13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40억 원, 누리과정교육비 지원 20억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16억 원, 의무료육대상 무상급식 지원 10억 원 등이다. 또한 솔라시티 기반조성 17억 원, 태양광 전문산업단지 공업용수개발 19억 원, 송산지구 공공청사용지 매입 22억 원, 역사문화공간 조성 38억 원, 증평군 체육시설 확충 부지 매입 18억 원, 증평체육공원 조성 27억 원, 증평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55억 원, 삼기천 생태하천복원 11억 원, 봉천 생태하천복원 35억 원, 연암저수지생태공원조성 34억 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선별대행수수료 14억 원도 편성됐다. 아울러 삼기권역 마을종합개발 14억 원, 증평기초생활인프라 정비 36억 원, 도안면소재지 종합정비 22억 원, 삼보권역 마을종합정비 15억 원, 소하천 정비 12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52억 원, 운수업계 보조금 22억 원, 증평읍 종합정비 23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자본전출금 25억 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20억 원 등도 계상됐다.

연종석 예결특위위원장은 “한정된 지방재원 속에서 주요 현안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의 추진, 필수 행정경비 운영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편성됐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져 원안과 같이 가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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