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독거노인 소외예방프로젝트 호응
증평군, 독거노인 소외예방프로젝트 호응
  • 박우동
  • 승인 2010.06.2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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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이 2010년 보건복지부 지역개발형사회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독거노인 소외예방프로젝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삼보사회복지관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생활환경의 변화와 정서적 지지망의 부족으로 고독과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행복한 노년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증평 및 삼보사회복지관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독거노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관 측은 1:1 가정방문 봉사단의 주기적인 상담과 건강 확인, 한방의료기관과 연계한 우울증·치매 예방 한방치료 주 1회 이용권, 식물과 꽃 장식 등을 매개로 심신 재활에 도움을 주는 원예활동, 과거 즐거웠던 경험을 되살려 삶을 새롭게 이해하는 과거회상활동, 노년생활 설계방법에 대한 전문강사 초빙 교육, 건강검진, 야외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으며, 자체 상담결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박모 어르신(여, 73세)은 “ 매일 혼자 집만 지키고 있다가 이렇게 나와 친구도 사귀고 유익한 교육도 받을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더 많은 노인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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