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장마철을 맞아 사업장 내 보관 중이거나 방치된 폐기물이 호우로 인해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사고 및 집중호우를 틈타 사업장 내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환경오염행위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7월 29일까지 이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이를 위해 특별감시활동을 전담할 3개조 9명의 감시반을 편성하고 순찰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련 규정을 반복 위반한 업소, 폐수수탁업소, 대규모 축산시설을 비롯한 감시취약지역 등에 대한 상시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민간 환경감시단과의 연계해 위반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번 특별감시활동 기간 중 적발된 업소 및 사업장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중한 처벌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해 나갈 방침이며, 아울러 고의·상습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특별감시활동 대상은 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 17개소, 폐기물 배출사업장 13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18개소, 유동물영업장 3개소, 환경기초시설 1개소 등 52개소이며, 보강천, 삼기천 등 지역 내 주요 하천도 특별감시활동 대상에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심야시간에 집중호우를 틈타 오염물질을 몰래 방류하는 얌체 사업자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한 가장 무거운 책임을 묻겠다.”라며, “우리 삶의 근거인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다 같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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