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복지계획 주민공청회 개최
증평군 복지계획 주민공청회 개최
  • 강성진
  • 승인 2010.06.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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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분야 사회복지 중기(2011~2014) 계획 발표


증평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17일 오후 2시 군청대회의실에서 제2기 증평군 지역사회복지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해 9월 제2기 중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10개월간의 민·관이 함께 한 대장정의 여정을 마무리 하는 과정으로 증평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관계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를 통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측은 사회복지전달체계, 일반남성, 여성·보육, 아동·청소년, 노인, 기초생활보장·고용, 장애인, 다문화가정, 보건의료연계 등 9개 분야 101개 사업에 대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추진 계획 및 성과목표에 대한 정책설명을 실시했다.

이날 협의체 측의 정책설명 가운데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일반남성복지분야가 관심을 끌었으며, 4개국어로 번역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단일 분야로 중점을 두어 추진한 다문화가정 분야도 눈길을 끌었다.

제2기 증평군 복지계획은 사회복지관련 기관 등의 용역을 바탕으로 수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현황과 문제점을 직시하고 있는 지역복지전문가들이 공동연구진을 구성해 분야별로 연구하고 집필한 결과 지역현실에 적합한 복지계획이 수립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복지계획 책임연구팀 김현숙 충주대학교 교수는 “이번 제2기 복지계획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자체 수립한 계획으로 그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증평에 애정을 갖고 있는 지역전문가들이 행정·재정 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 끝에 지역의 특성에 맞게 도출해낸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윤기복 부군수는 강평에서 “군민들의 복지욕구가 충실히 반영되고, 지역 전문가들이 잠 못 이루며 연구하고 집필한 제2기 복지계획의 사업들을 충실히 실행하여 행복한 복지증평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해 복지계획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며, 이 달 말 충청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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