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하계휴가와 수련회 등 야외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인성 전염병 및 식품매개 전염병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증평읍 새마을금고 인근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여름철 폭염·수해 및 고온다습한 기온 등의 영향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위해 마련됐다.

여름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수칙 준수 및 손 씻기 생활화, 행주·도마·개수대 위생소독 철저, 식품 유통기간 및 제조일자 확인, 고기와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등을 실천해야 하며, 특히 손씻기를 생활화하면 전염병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적당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군 보건소는 하절기가 끝나는 9월 30까지 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며, 질병정보모니터망 45개소를 활용해 전염병 및 식중독 등의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