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헤어컷전문점 [광개토] 증평점
남성 헤어컷전문점 [광개토] 증평점
  • 정선옥
  • 승인 2010.06.0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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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여 편하게 다가오라 - 이제 우리도 유행에 민감 하자

남성들도 머리 깍은 지 오래 되었거나 특별한 이유도 없이 왠지 분위기 변화를 주고 싶기도 한 적이 한번 쯤 있었을 것이다. TV를 통해 한껏 자신들만의 특색 있는 헤어스타일을 한 연예인들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을 하기도 했을 것이다. 이야기 쇼 등에 나온 남자 출연자들이 심심치 않게 자기들 헤어샾??대한 언급을 할 때가 많다. 이 때도 헤어스타일에 좀 관심 있는 남자라면 머리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 법도 하다. 이럴 때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여성들처럼 쉽게 '머리나 하러 갈까!'하는 일상이 없다. 그저 TV에 과감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오는 남자 연예인들을 보면서 '저러고 싶을까?'하는
시기를 부릴 뿐이다. 새 털 구름을 부드럽게 머리에 얹어 놓은 것 같은 머리 모양도 본적이 있는 데 머리를 디자인 한 사람이 힘들었겠구나 하고 괜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막상 내가 미용실을 찾아 저런 머리 모양을 요구하고 앉아 일을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
10~20대 남자들이라면 거리낌이 적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함께 미용실을 다니며 머리를 잘라 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남성들은 여성들 고객이 대부분인 헤어샾에??새로운 유행의 머리 스타일을 요구하고 앉아 있기가 자연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더구나 30~40대 남성들이라면 더 하겠지.
이제 생각을 바꾸자. 젊어 보이는 것도 경쟁력이다. 나만을 위한 머리가 아니다. 보는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것이 더 이상 남성들의 사치나 여성들의 전유 문화가 아니다. 모든 삶이 비지니스가 아닌가.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을 자신있게 보이는 것은 미덕이다.


*샤기컷으로 유행의 헤어스타일을 갖자

이러한 점을 감안해 남성컷전문 헤어샾??생겨 난 것이다.
대도시에서는 이미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한 헤어스타일의 젊은 남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중소도시에서는 아직도 이발소 머리와, 간단하게 컷트 한 머리 모양이 많지만 유행을 따른 스타일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5~6년 전부터 가장 유행하고 있는 것이 샤기컷이다. 샤기컷은 젊은 남성들로부터의 인기가 대단하다. 샤기컷(Shaggy Cut)이란 '깃털처럼 가볍다'란 뜻을 가진 Shaggy(섀기)의 일본식 발음이다. 샤기컷은 앞으로도 오랜 기간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샤기컷의 특징은 재현성(再現性)이 뛰어나고 경쾌한 움직임과 가벼움에 있다. 동양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샤기컷은 앞으로도 기술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샤기컷이 계속 등장 할 것이다.


* 광개토의 새 원장 홍순영 “증평의 남자들이 젊어진다”

증평에도 이미 3년전에 '광개토'라는 남성컷전문 헤어??체인점이 들어와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로타리 대한약국 옆에 위치 해 있는 데 이번에 새로운 원장으로 바뀌었다.
새 원장인 홍순영(31)씨는 “그간 남성컷 전문점으로써 자리매김 해 온 광개토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는 새로운 유행의 스타일을 고객들에게 제안해 증평지역 거리를 젊게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홍 원장은 디자이너 두 명을 보강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뿐 아니라 샤기컷 기법을 통해 대디 컷, 울프 컷, 모이칸 컷 등의 헤어스타일을 창출 해 내겠다고 한다.
남녀 혼용 미용실에서는 퍼머나 염색을 시도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증평 광개토에서는 새로운 컷트의 시도는 물론 남성의 퍼머, 염색도 다양하게 스타일링 해 나갈 계획이다. 젊은 남성들의 기호에 맞춰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을 주도 해 간다고 한다.


* 가격은 저렴하게 정성은 더 많이

홍 원장이 남성전용 헤어샾??운영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유명한 여러 혼용 샾에??경력을 쌓아 온 그는, 가는 곳 마다 남성 컷트는 물론 흔치 않은 퍼머와 염색을 도맡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계기와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 새 전문 분야의 전문가를 만들어 낸 것이다.
가끔 남성 고객들로부터 '미용실에서 가위질하는 걸 자주 못 보겠어 '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만큼 가위 보다는 기계를 더 많이 쓰는 미용실이 많다는 말이다. 이발소를 자주 다니던 남자들은 가위질의 세밀성을 그리워 할 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홍 원장은 다양한 기법을 발휘하려면 가위를 쓰지 않을 수 없다면서 가능한 한 가위를 주로 쓰면서도 최고의 정성을 다 할 것이라면서 “남성들이 편안하게 와서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을 찾아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다.
홍 원장은 증평지역이 부대가 있어서인지 남성들의 헤어스타일이 타 지역에 비해 경직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앞으로는 광개토가 부드러우면서도 활기찬 남성들로 변화 시켜 나가 보겠다며 환하게 웃어 보인다. 또한 가격도 저렴하게 통일 시키고 열 번 방문한 고객에겐 한 번 무료의 혜택도 주겠다고 한다.
홍순영 원장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미용업계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항상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가는 것이 자신의 장점이라면서 멀지 않은 장래에 자신의 이름을 건 남성전용 대형 샾??경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전화 : (043) 838-7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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