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노인 게이트볼 대회 성황리 개최
괴산군 노인 게이트볼 대회 성황리 개최
  • 김희규
  • 승인 2010.06.10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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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지회장 이정수)가 10일 괴산읍 서부리 미니축구장에서 제19회 괴산군 체육회장기 차지 게인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노인들의 건전한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노인게이트볼 대회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11개 읍·면 36개팀 480여명의 선수, 주민, 응원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괴산군 체육회 주최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노인 강령 낭독, 우승기 반환 등 개회식 행사에 이어 만 65세 이상 괴산군내 거주자 중, 11개 읍면 자체 선발을 거쳐 대회에 참가한 480여명의 선수들이 예선과, 본선을 이날 함께 치루며, 젊은이들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했다.

읍면별 대표로 나온 선수들은, T자형 스틱에 정신을 집중한 채 당구공 같은 흰색과 붉은색 공들의 흐름을 읽고, 강약을 조절 각 게이트를 응원단과 함께 돌며, 실수와 실력에 웃고, 환호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정수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은 “게이트볼 경기는 반복적인 허리 굽히기 동작과, 게이트를 도는 걷기 동작, 볼을 치는 집중력 등으로 운동의 강도와 효과 면에서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에 적합한 운동이다”며 “이번 대회는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단순 경기를 넘어, 상호간 우의와 건강을 다지며, 게이트볼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게이트볼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당당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내 게이트볼장 시설개선과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며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복지 공간 확충 개선과, 건전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게이트볼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괴산신기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7개의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19개소의 노상게이트볼 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풍 행촌리, 장연면 오가리 등 2개소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을 2010년 추가로 추진 중에 있고, 칠성, 청천, 청안, 불정 등 4개면에도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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