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식 괴산부군수
신용식 괴산부군수
  • 이재근
  • 승인 2011.07.1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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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의식 뚜렷한 정통 행정관료

충북도 요직 거친 경제통
소통하며 열린 행정 구현
불합리한 제도 개선 앞장

“'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순간이어야 한다'는 법문을 남겨놓고 이 세상을 떠난 법정스님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1월 13일 제18대 괴산부군수에 취임해 열정과 창의로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군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신용식(45·사진) 부군수의 최선을 위한 주문이다. 구제역 발생으로 모두가 힘들어 하던 때에 괴산부군수를 맡은 그는 임명장을 받은 후 곧바로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구제역 현황을 파악하면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방역 초소를 방문해 초소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3개월 동안 구제역 방역행정을 진두지휘하면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신 부군수는 주요 현안과 각종 사업 시행에서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열린 군정 실현, 경쟁우위의 농·축산업 육성, 기업유치 경제기반 구축, 친 서민 사회복지 증진, 특색 있는 문화관광 진흥 등에 주안점을 두고 군정을 펼쳐왔다.

그는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창의적인 발상과 열성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그는 지난 3월에 장연면을 시작으로 군내 11개 읍·면 직원과의 간담회 갖고 직원들의 진솔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그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효율적인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총괄팀, 재정집행 및 자금배정팀, 사업추진팀 등을 운영해 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 종합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그는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집행효과가 큰 경비 위주로 집행절차를 단축해 집행하는 한편, 조기계약 체결, 선급금·기성금 지급 확대 및 신속한 대금 지급 등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영세상인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앞장을 서고 있다.

그는 또 전통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역 향교에서 봉행하는 춘계 석전대제에 참석해 전통문화 보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예법과 예절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체험관광, 음식, 축제 등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충북도 경제투자본부 전략산업팀장, 경제통상국 전략산업과장, 생활경제과장 등을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군내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발효식품농공단지·감물가구산업단지·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 조성 추진과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확보 등 괴산지역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는 또 친 서민 위민행정 강화를 위해 괴산군공무원 자원봉사단 단장을 맡아 직원들과 함께 농촌일손 돕기, 복지시설 봉사,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지원, 도배·장판 지원, 환경정비 및 정화활동, 유원지와 문화재 환경 정비, 시가지 불법광고물 정비, 재해복구 등 봉사와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 부군수는 “공직자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능동적으로 일하는 군정구현을 이루어야 한다”며 “민원인 입장에서 불합리한 제도는 적극 발굴해 과감하게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모든 공직자는 일을 함에 있어 희생과 헌신을 밑바탕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정책을 집행하고 이끌어 가는 군민본위의 행정을 해야 한다”며 “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공직자”라고 말했다.

항상 긍정적 사고를 갖고 화합과 상생을 강조하는 신 부군수는 누구보다 공사(公私)를 명확히 구분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원 출신인 신 부군수는 1997년 4월 1일 충주시 기획실 문화관광담당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주시 성내·충인동장을 거쳐 충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지방분권팀장, 지식산업담당을 역임했다. 2007년 4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전략산업과장, 경제정책과장, 생활경제과장 등을 두루 거친 경제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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