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모내기철을 맞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우량 벼 육묘생산을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못자리 뱅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못자리 뱅크는 사리면 작목반 10만 상자, 청안면 쌀 작목반 4만 상자, 괴산읍 쌀 작목반 3만 상자, 칠성면 쌀 작목반 4만 5000 상자, 불정면 한티 쌀 작목반 2만 5000 상자 등 5개소 육묘 24만 상자(이앙면적 966ha)를 생산하고 있다.

못자리 뱅크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우량종자를 이용해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안전영농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우량 벼 육묘 공급을 통해 괴산군 벼 식재면적 3520ha 중 966ha의 모내기가 가능하고 벼 전체 면적의 28%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처럼 저온이 계속되고 일교차가 큰 날씨의 경우 개별 농가의 못자리 생육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지만 못자리 뱅크는 시설 자동화로 못자리 관리 노동력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못자리 뱅크에 필요한 모판흙 2만 5000포. 육묘상자 3만 3000여개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육묘를 재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개인농가에도 필요한 모판흙 8만 1000여포. 육묘상자 8만여 개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동력 부족해소와 적기에 안정적인 영농을 추진하기 위해 못자리 뱅크 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며 “고품질 우량 건묘를 대량 생산, 공급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말했다.

못자리뱅크는 고령 및 부녀세대, 영세농, 고품질 벼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우선 판매할 계획이며,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개별 신청 가능하며 괴산군청 친환경농업과(830-236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