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은행 다음달 15일까지 운영
꽃가루은행 다음달 15일까지 운영
  • 이재근
  • 승인 2011.04.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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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농업기술센터, 인공수분용 무로 공급

▲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지도원이 꽃가루은행 개약기(開葯器)에 보관 중인 화분을 점검하고 있다.
▲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지도원이 꽃가루은행 개약기(開葯器)에 보관 중인 화분을 점검하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월성)는 기상재해를 대비해 과일의 안정적인 결실과 품질 향상을 이루기 위해 과수 개화기를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꽃가루은행은 사과, 배, 복숭아 재배농가에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과수 꽃가루은행은 꿀벌 등 방화곤충의 감소와 기상재해 및 농약 남용 등으로 기상 악화와 수분수 혼식비율이 부족한 과원에 자연 수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과수 재배농가에서 수분수 품종의 꽃을 봉오리 상태로 채취, 화분을 정선해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남은 꽃가루는 -20℃에 냉동 저장해 다음 해에 사용한다. 지난해 저장한 꽃가루 발아력은 80%정도로 검정돼 양호한 편이다.

인공수분을 할 경우 자연상태 수정율(45%)의 배 이상 되는 90% 이상 수정률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적과 노력비용 절감은 물론,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화율을 높여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채취할 꽃이 완전히 벌어지기 직전 꽃봉오리 상태의 꽃을 따오는 것이 꽃가루 활력이 좋고 수분능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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