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리면, 문광면,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김장철을 맞아 17일 자매결연지를 방문해 절임배추를 판매하며 도농 교류를 추진했다.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우춘식)는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을 방문해 직판행사를 열고 절임배추 230박스를 판매했다.
오는 24일에는 자매결연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인천 중구 영종동을 방문해 각각 200박스, 50박스를 판매할 예정으로, 택배 100박스를 포함해 총 580박스, 2,200만 원 상당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춘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절임배추 외에도 다양한 농산물을 통해 교류를 이어가길 바라며, 우수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미연 사리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거래 행사로 농가소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청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은자)는 자매결연지인 의왕시 오전동,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인천 중구 운서동을 방문해 사전에 주문받은 절임배추 520박스를 판매하며 2천만 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허은자 위원장은 “자매결연지와의 교류를 계속 이어가길 바라며, 청천면의 배송차량비 지원으로 기존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기철 청천면장은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 농가 소득은 물론 자매결연지와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광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곽정호)도 17일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 송산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절임배추 직판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전주문과 현장 직판행사를 통해 절임배추 300박스(박스당 20㎏)를 판매해 1,140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문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시 관악구 신원동, 28일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과 절임배추 직거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곽정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직판행사를 통해 우호가 더욱 돈독해진 것 같아 기쁘며 앞으로도 도농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진호)는 자매결연지인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에 절임배추 250여 상자(총 950만원 상당)를 판매했다.
같은 날 일원본동에서는 강남구 주부환경연합회 주관 ‘희망나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담근 김장 김치를 저소득층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신미선 칠성면장은 “괴산군의 주력 상품인 절임배추를 홍보하고 자매결연지와의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