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소방서(서장 김상현)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찰은 산림과 인접하고 목재로 이뤄져 있어 짧은 시간에도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쉽다. 특히 연휴 동안 사찰과 산림 방문객이 증가하고 연등 행사와 촛불 등 불 사용이 많아 화재 위험성이 높다.
이에 소방서는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소방력(인력 588명, 장비 39대)을 집중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신속한 현장 대응 활동과 관계 기관 협조 체계 강화를 위해 관내 사찰 5개소(개심사, 남룡사, 보광사, 각연사, 공림사)를 대상으로 유사시 대응 임무와 역할을 재정비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주요 사찰 인근 소방력 전진 배치와 예방 순찰 ▲화재 우려 지역 비상소화장치 교육 ▲사찰 내 화재 우려 위험 요소 사전 제거 ▲산림 인근 사찰 화재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이다.
김상현 서장은 “대부분 목조건물로 되어 있는 전통사찰은 자칫 큰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촛불이나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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