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신문 최초 이기용 충청북교육감 단독 특별 인터뷰
도내 지역신문 최초 이기용 충청북교육감 단독 특별 인터뷰
  • 이상훈 대표
  • 승인 2010.12.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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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존중하는 희망교육 실력충북"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게 사랑일 수도 있고 관심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다. 가장 좋은 건 제도권 교육에서 해법이 나와 주는 것이라는 소신으로 초등교육을 비롯해서 교육 전반의 새로운 바람,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는 이기용 교육감을 이상훈 본사 발행인 겸 편집인이 만나서 백년을 앞서가는 그의 교육관과 충북도 명품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 충청북도 교육청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이상훈 발행인 먼저 간단한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이기용 교육감 '괴산증평자치신문' 독자 여러분, 그리고 충북교육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데 대해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1년에도 저를 비롯한 우리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학력신장과 품성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훈 발행인
공교육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에선 공교육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기용 교육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벌 중심의 사회체제와 내 자녀 제일주의식 교육열, 결과중심의 교육 정책 및 행정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학력향상 중점학교를 선정하여 학력향상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내 다양한 방과후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준별학습, 맞춤형 보충학습 프로그램 운영, 유치원 종일반 및 초등 보육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맨토링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 사이버로 첨삭지도 하는 논술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원에 가지 않고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숙사 건립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사의 수업 전문성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수업공개, 학교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평가를 실시하여 우수학교 및 교원은 표창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학교는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등 공교육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발행인 군 단위 지역에 살고 있는 학부모들도 사교육비 부담이 만만찮습니다. 정부가 다양한 사교육비 절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학부모 입장에선 효과가 피부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떤 교육시책을 펼쳐 군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시겠습니까?
이기용 교육감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충북의 사교육비는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17만 3천원으로 전국 평균(24만 2천원)보다 30%가량 낮았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수학·영어를 중심으로 한 수준별 이동수업 활성화', '기초학습 부진학생 책임지도제'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산촌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읍·면지역학교에 '농산촌 방과후학교' 사업비와 읍·면지역 초·중학교의 방학중 방과후교육을 위한 '농산촌 방학아카데미' 사업비, 초등학교 분교장을 대상으로 '농산촌 미니학교가꾸기' 사업비를 각각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 교육을 위한 '맞춤형 자유수강권' 지원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초등 돌봄교실'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모델로 관내 각급 학교에 「사교육 없는 학교」나 「에듀·코어 스쿨」을 지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자체의 교육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도내 지자체에서 적지 않은 예산이 방과후학교에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학부모의 인식전환을 위해 사교육비 경감에 대한 안내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상훈 발행인
도시와 농촌 간 학력 격차가 심한데다 상당수 학부모들이 군 지역 고등학교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습니다. 지역의 학교를 우수학교로 육성하기 위한 도교육청의 방안은 무엇입니까?
이기용 교육감 우리교육청에서는 도서지역 학교의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도내 면지역을 대상으로 연중돌봄학교와 전원학교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읍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이 신나는 복지학교 운영사업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농촌지역의 교육수준 향상과 '교육에서 돌봄까지' 역할 수행, 학력과 인성이 조화를 이룬 전인교육이 활성화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음성군과 연계한 교육경비 지원 및 장학사업이 적극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저는, 지역의 학교가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육성·배출할 때 도시와 농촌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 교육이 실현 될 수 있다는 소신을 갖고,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의 우수 고교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상훈 발행인
교육감님은 늘'기본이 바로 선 교육'을 주장해 오셨습니다. 요즘 흔히들 교권이 추락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만 충북교육청에선 교권의 위상정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이기용 교육감 흔히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하며 가장 훌륭한 교육과정은 교사'라고 말합니다. 또한, 교사가 바로서야 교육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교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소신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수교사는 적극 발굴하여 표창하는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교육청에서 위촉한 고문변호사를 통해 학교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서는 교권이 적극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발행인
특별히 2011년도에 달라지는 교육정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이기용 교육감 2011년도에는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인재육성을 위해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창의성과 인성을 중시하는 학교풍토를 조성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확대하여 내실있게 운영하고자 합니다.
충북도청과 무상급식 분담금을 합의함에 따라 16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입니다. 양질의 농산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제공함은 물론, 학생들이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보은에 기숙형 중학교를 개교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농촌지역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하여 적정규모 학교의 명품학교로 거듭나도록,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제공으로 교육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상훈 발행인
아직도 학교 교육이 교사 중심의 설명적 수업에서 벗어나지 못해 ▲학생 상호간의 의사소통 ▲실생활에서의 문제 해결능력 ▲고등 사고력 신장 등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정보화시대에 맞는 교수학습 방법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기용 교육감 우리교육청에서는 우리 아들과 딸들이 무한 경쟁사회에서 당당하게 대응하고,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도내 학생들이 자기 수준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수준별 수업을 확대하고, 독서토론과 논술수업을 확대하여 사고력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해 1:1 화상학습을 실현하는 등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은 교수학습방법의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발행인
도내 자치단체에서 교육경비 지원을 늘리지 않으면 충북도와 수도권의 교육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도내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교육지원청에 재정지원을 늘리도록 하기 위한 충북도교육청의 방안이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기용 교육감 우리 교육청은 타 시·도 대비 재정 규모가 열악한 도세 여건으로 자치단체 지원금 유치의 한계가 있으나, 안정적 교육재정 확충을 위하여 각종 조례가 개정 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별로 협의 및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육경비보조금 증액을 위하여 보조한도액이 5% 미만인 청주·충주·청원·증평·음성군의 보조한도액이 상향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올해는 음성·진천군이 조례를 상향 개정하였으며, 현재 254억 4,000만원을 지원 받았습니다.
또, 수도급수 조례 중 감면사항을 제정하지 않은 옥천, 영동군에는 제정을 요구하고, 수도요금 감면, 누진제 폐지 또는 교육의 공공성을 고려한 『교육용』 업종 신설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열악한 교육재정 확대를 위하여 지역교육청 및 단위학교별로 유관기관 및 외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세계속의 선진 충북교육과 우리가 어울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을 기르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상훈 발행인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년 3월 보은에 첫 기숙형중학교가 개교될 예정이고 지난달 25일에도 괴산지역 감물, 장연, 불정 등 학생수 60명 이하인 3개 중학교를 통폐합해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에 기숙형중학교를 설립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기숙형중학교 설립효과와 충북도교육청의 기숙형중학교 확대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기용 교육감 현재 농촌 인구감소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우리교육청에서는 내실있는 교육활동을 펼치기 위해 기숙형중학교를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합니다.
저는 기숙형중학교가 농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풍부한 교육적 경험이 제공된다면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리더로 자랄 수 있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적정한 규모의 학교가 운영됨에 따라 학교운영경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정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교육경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교육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 학교의 학생수가 증가하고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될 때 충북교육이 한단계 성숙될 것입니다.
앞으로, 2011년 보은 속리산중학교와 2013년 괴산 (가칭)오성중학교의 운영이 결실을 거둘 경우 자체공모를 실시해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상훈 발행인
작년과 비교해 충북의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크게 줄었는데, 학생 안전 문제에 대한 교육청의 해법은 무엇입니까?
이기용 교육감 우리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펼친 결과 올 상반기에는 학교폭력이 전년도 대비 34%가 감소했습니다.
이는 우리교육청이 학교폭력대책 전담부서 운영과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예방교육 강화, 도내 모든 학교 CCTV 100% 설치, 배움터지킴이 확대 배치, Wee클래스와 Wee센터 확대 구축 및 역할 강화, 장기 기숙형 대안교육을 담당하는 청명학생교육원 개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결과입니다.
그렇지만,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나 공권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사회의 모든 어른들이 부모된 심정으로, 선생님의 마음으로, 선배의 의무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교육청에서는 기본예절교육과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능력과 품성이 조화된 일류충북학생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훈 발행인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이 급속하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는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충북교육청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이기용 교육감 다문화가정 학생은 해마다 20%씩 증가하여 현재 도내에 1,39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와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우리교육청에서는 지난 2년간 약 18억 원을 들여 20여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다문화가정 학생에게는 담임교사를 통한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교육지원'과 '방학 중 학력 증진 집중 프로그램' 운영, 한국교원대 및 청주교대 학생과의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 별로 연 4회 '학부모 교육상담 코너' 운영과 함께 매년 연말에 '다국어 취학·진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영어, 일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된 '다국어 교육 소식지'를 다문화가정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교육청에서는 도내 결혼이주민에게 맞춤형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해 작년 2월부터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올해는 국어능력시험에 57명이 응시해 3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외에도, 학교현장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문화 체험 수기 학생 공모전 개최', '다문화 이해 교육 연구학교 운영', '다문화 교육용 애니메이션 보급', '다문화가정 공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교육청에서는 다문화가정의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과 다문화 이해교육을 지속으로 추진함으로써 너, 나,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상훈 발행인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학부모들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좀 더 다양하게 활성화시킬 방안은 있으신가요?
이기용 교육감 방과후학교가 학생 학부모 수요에 따라 양적으로 성장하여 73.6%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방과후 학교의 질적 제고에 노력할 때라고 생각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교과관련 프로그램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중·고등학교에서는 교과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학부모들은 보다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과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비 경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교육청에서는 '맞춤형 방과후학교 우수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창의·인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서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특기·적성 계발 중심의 특별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방과후학교 민간위탁 운영을 실시하여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상훈 발행인
충북 출신으로서 후배인 괴산 증평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교육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지역의 선배 입장에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기용 교육감 고향을 생각하면, 그곳에 어린 시절이 있고, 꿈이 있고, 그리운 부모님이 계십니다. 고향은 저의 정신을 자라게 했고, 세상을 바라보는 올곧은 신념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는 고향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며, 아울러 가슴 따뜻한 인성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능력과 품성을 갖추는 일에 매진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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