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휴가 중 사고 목격한 부부소방관 인명구조 활동
괴산소방서, 휴가 중 사고 목격한 부부소방관 인명구조 활동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2.08.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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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에도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한 부부소방관의 활약이 화제이다.

충북 괴산소방서 소속 박대준 소방장과 이한아 소방장이 그 주인공이다.

괴산소방서(서장 김상현)에 따르면 지난 516시경 휴가 중이던 두 소방관은 가족과 함께 전남 완도군 보길면 선창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할머니를 구해달라는 아이를 목격하고 즉시 차량을 정차하여 현장을 확인했다.

연기나는 차량 운전석에 갇혀 있는 할머니(60)를 발견한 두 소방관은 즉시 할머니를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 외상평가를 실시했다. 동승자 남아(9) 이마부에 깊은 열상을 발견하고 평소 차량에 가지고 다니던 라이프백을 이용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전남소방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안심시키고 2차사고 피해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사고 수습 등 현장 활동을 끝까지 도왔다.

사고현장은 평소 차량 통행이 적고 소방서와도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두 소벙관의 빠른 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박대준 소방장은 사고현장을 목격하자마자 직감적으로 사람을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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