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탁 증평군의회 前 의장
김선탁 증평군의회 前 의장
  • 박우동, 이재근
  • 승인 2010.11.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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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증평군의회 1-2대 의원으로 주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증평군의 참 인물로 인정받으며 2대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김선탁 전 군 의장을 그의 사업장인 대중건설(주)에서 어렵게 만났다.
정치판의 명예로운 퇴진을 선언하고 정계를 홀연히 떠난 김선탁 전 의장은 환한 웃음과 활기찬 모습으로 “7년의 의정 활동기간 동안 개인의 일을 뒤로하고 군민의 참뜻을 소중히 받들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다시금 지역을 위해 일해주길 바라는 지역민의 권유를 수용하지 못한 것이 죄송하고 힘든 일이었어요.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마음을 비운 자가 온 세상을 얻게 된다는 명언에 자신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소홀하게 보인 가정과 지인, 친구를 만나고 사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며 운동과 등산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되돌아 볼 수 있어 즐겁다고 전한다.

■ 많은 은혜주신 지역민을 위한 책임
군민을 위한 의정,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통해 증평의 발전에 노력했고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의정활동으로 타 시·군에까지 모범을 보였다는 칭송이 군민으로부터 자자한 그와의 대화를 통해 차분하고 준비성이 강한 자상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었다.
증평군의회 전의장의 칭호보다 이제 수 십년을 이어온 기업인으로서 주위에 불리고 싶다는 대중건설주식회사 김선탁 대표이사는 최근의 근황에 대해 “사업가로서 맡은 일에 치중하고 무엇보다 모교인 청안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의정활동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한다.
1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모교에 평소 많은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활동해온 김 대표는 고향의 많은 분에게 은혜를 입어 자신보다 훌륭한 동문의 선·후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중책을 맡아 모교의 발전을 위해 열심을 다하며 내년의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의 도움을 아끼지 않는 기별 동문의 호응에 감사드린단다.

■ 믿음과 신용은 나의 재산
청안면 금신리 출신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의 어려운 가정생활로 어린시절을 보낸 그는 청안초등학교, 증평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생활 후 건설업에 종사하며 어려운 생활의 전환을 위해 결혼 5개월의 달콤한 신혼생활을 뒤로하고 토목기사로 열사의 사우디아라비아로 해외근무를 떠나게 된다.
김 대표는 “젊은 시절의 해외 근무가 저의 인생에 큰 전환점과 발전의 계기가 되었어요. 10년이 넘는 기간을 토목기사로 현장을 따라 자주이사를 다녔어요. 그 때를 생각하면 아내와 아이들에게 늘 미안해요. 현장기사로부터 현장소장까지 가진 것 없이 자수성가의 길을 걷기가 쉬운 일이 아니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생각을 하루라도 잊어 본적 없이 남모를 피나는 노력을 하며 저에게 믿음을 가진 주위 분의 인맥을 바탕으로 84년 기업의 하청공사를 시작했어요. 고향인 증평에 대중건설을 설립하고 종합건설로 발전해 지금에 오기까지 정도경영과 신용을 최대의 재산으로 생각하며 나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라고 전한다.
어린 시절의 어려운 생활과 자수성가한 지금까지 주위의 도움을 잊을 수 없고 자신의 삶에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의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김 대표의 봉사는 알리기를 꺼려하며 그저 환한 웃음으로 표현하고 만다.

■ 의회 진출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선택
김 대표는 백로야구단 단장으로 지역사회인 야구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저력을 보이며 삼보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뿐만 아니라 증평괴산 라이온스 부총재, 사격연맹 회장, 방범자문 위원장을 역임하며 명함만큼 화려한 지역 활동으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늘 긍정적인 사고로 자아발전을 위해 주성대학을 거쳐 충주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 한 그는 사업가로서 군 의원으로 변신에 대해 도외시 되고 불우한 이웃을 대변하고 밖에서 본 행정의 불합리와 투명성 결여에 대해 공정한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기위한 선택으로 사업가에서 지역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변신하게 된다.

■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 모을 때
평소 김 대표와 사회단체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지역민은 “지역 발전을 위해 선거출마를 조심스럽게 권유했으나 김 사장은 선출직은 두 번이 가장 좋다며 한자리에 오래 머물면 나태해진다는 말에 큰 감명을 받았어요. 7년의 의회 활동기간동안 군에서 자신의 사업을 위해 한 건의 수의계약도 하지 않고 특혜와 이권개입 없는 공직사회 만들기에 일목한 그 양반을 늘 지켜보며 변함없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정치이야기는 하지 않게 되었어요”라며 소신있는 김 대표에게 많은 감명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방선거가 끝 난지 반년이 가까운 시점에도 지역이 인맥으로 분열되어 선거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고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 그의 지역 참사랑은 희망의 증평
변함없는 지역 사랑의 열정과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김 대표는 현재 청안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전시관 개관을 위한 각종자료(지나간 역사)수집, 100주년 상징조형물 설치, 기념책자 발간 등에 노력하며 증평·괴산 광산 김 씨 종친회장, 증평태권도 협회장으로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사업가로서 함께하는 직원, 협력업체를 위해 수주에 전력해 지역경제와 사회 환원에 항상 힘쓰는 모습을 보이고 무엇보다 그늘진 곳에 희망을 주는 참사람의 모습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살아가는 진정한 우리의 이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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