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축제위원회, 2021 괴산김장축제 성과 발표
괴산축제위원회, 2021 괴산김장축제 성과 발표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1.11.12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3회를 맞은 괴산김장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21 괴산김장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방식의 축제 문화를 정립했다는 평이다.

2021 괴산김장축제는 ‘셰프 이혜정의 괴산배추쿠킹쇼’, 김치명인 이하연과 함께하는 ‘명인의 김장간’, 괴산군의 김치명인을 선발하는 ‘우리동네 김장명인’ 등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작년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비대면 체험장을 조성해 외신에도 소개되었던 괴산김장축제가 올해는 ‘체험에서 운반까지’를 슬로건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원스톱 김장담그기’ 체험을 진행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말 김장체험행사를 위한 420개 팀의 예약이 완료되며 7천8백만 원의 수익을 거둬 작년 6천2백만 원 대비 25% 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축제 폐막과 동시에 괴산군 13개 농가에서 진행하는 ‘마을김장체험’이 사전예약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과 울릉도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120상자(박스당 10kg)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화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김장나눔 릴레이에는 10일 현재까지 8개 단체가 참여해 7,020kg 상당의 김장김치를 기부했고, 앞으로 6,460kg 12개 단체가 릴레이를 이어가며 김장나눔 문화를 계속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처음 개최된 괴산군 11개 읍면대항 김치경연대회 ‘우리동네 김장명인’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 참여 프로그램이 없었던 지역주민들이 오랜만에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군은 우리의 김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초청해 김장을 체험해 보는 ‘어린이 김장체험’,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7개국의 주한대사 초청 행사 ‘글로벌 김장체험’,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김장체험’ 행사를 잇달아 열어 국가와 지역을 넘어 모두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은 “독립 공간에서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기획한 원스톱 김장담그기 행사는, 번거로운 김장을 간편하게 담글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한 달간 괴산군 곳곳 13개 농가에서 열리는 마을김장체험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gsjangter.go.kr)에서 정성껏 준비한 괴산시골절임배추와 괴산김장패키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