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주민 1인당 예산 1627만원
괴산군 주민 1인당 예산 1627만원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0.12.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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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올해 4회 추경 6095억원 확정…역대 최대 규모

괴산군의 2020년 4회 추경예산이 6095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2018년 말 5000억원을 넘어섰던 괴산군 예산이 2년 만에 6000억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10일 괴산군의회는 제295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제4회 추경예산을 6094억 5045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35억 1417만원 늘어난 5733억 1937만원, 특별회계는 10억 7353만원이 감소한 361억 3107만원으로 정해졌다.

이번 4회 추경은 자체세입 추계 반영, 국도비 보조사업 재원변경, 사업비 집행잔액 등을 조정해 반영한 결과다.

이번에 확정된 괴산군의 예산은 인구가 두배 이상인 인근 지자체와 비슷한 규모다. 괴산의 인구 1인당 예산액은 1627만원으로 충북 전체 1위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 6,002억원 중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비는 4,052억원이며, 나머지 1,950억원은 군에서 직접 추진한다. 

애초 군은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군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가 사업의 시급성을 피력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40억원),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6억원) 등을 추가 반영했고, 신규 사업인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5억원) ‘구룡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2억원)에 필요한 사업비를 따내는 등 53억 2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 중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4,052억원) 이다. 

군 관계자는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이 단계별로 신속히 대처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하며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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