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잇따른 아파트 신축, 인구 증가 이끌까
증평 잇따른 아파트 신축, 인구 증가 이끌까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0.09.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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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루휴티스 · LH임대아파트 내년말 준공 예정
대원칸타빌아파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고시
아파트 신축이 이어지면서 증평군 인구 증가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코아루휴티스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아파트 신축이 이어지면서 증평군 인구 증가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코아루휴티스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증평군에 공동주택 신축이 잇따르면서 인구 유입 효과를 견인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3만7136명이다.
증평군 인구는 지난해 3만7392명이었지만, 올해 들어 감소세로 다시 돌아섰다.
증평군의 인구 증감은 아파트 준공과 무관하지 않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989가구와 640가구 규모의 대성베르힐아파트와 LH천년나무3단지 준공과 무관하지 않다. 이후 2018년 감소했다가 지난해 대광로제비앙아파트가 준공하면서 소폭이지만 다시 증가했다.
증평군은 이처럼 아파트 준공 여부에 따라 인구 증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코아루휴티스아파트(770가구)가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양 계약이 완료됐다.
LH 국민임대아파트(605가구) 역시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330가구 규모의 대원칸타빌아파트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사업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아파트 신축이 이어지면서 증평군은 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증평군의 인구 증감은 청주시의 아파트 가격 형성과 연관을 배제하지 못하는 데다 아파트 신축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견해도 있다.
2003년 군 승격 당시 가구당 인구수가 2.8명에서 지금은 2.3명으로 줄었다. 아파트 신축으로 인구 유입도 있지만, 가구 분화도 가속화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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