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품은 충북
‘황금알’을 품은 충북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0.06.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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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구축 오창 선정 … 수요자 접근성 등 우수
충북도·청주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 맺어

1조원대 국가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가 청주시 오창읍에 들어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시행할 지역으로 오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가 오창으로 결정된 데에는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작용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질·지반구조의 안정성과 교통 편의성, 가속기를 활용할 대학·연구기관·산업체의 집적도 등을 평가한 결과, 평가 항목 전반에서 청주가 최적의 부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와 청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1일 과기부 청사에서 최기영 장관, 이시종 도지사, 한범덕 시장이 참석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부지 확보, 기반시설 구축, 과학기술인력 주거공간 조성 등을 협력하게 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부지, 전력인입선, 진입도로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인허가 등 행정업무 지원 등을 이행하게 된다.
협약서에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 54만㎡ 부지에 원형둘레 800m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1기와 연구시설을 2022~2027년 6년간 건설해 2028년부터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총사업비는 국비 8000억원, 지방비 1980억원으로 분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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