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눈부신 성장’
증평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눈부신 성장’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0.04.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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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17평)-132㎡(40평) 규모로 늘려 … 3년간 연평균성장율 29.6%
104 농가 참여, 매출액 6억 5800만원 …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 ‘호평’”
증평농협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원제를 겸한 간소한 준공식을 가졌다. 농협증평군지부장, 증평농협조합장, 로컬푸드협의회장, 농협충북유통사장, 증평군 농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증평농협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원제를 겸한 간소한 준공식을 가졌다. 농협증평군지부장, 증평농협조합장, 로컬푸드협의회장, 농협충북유통사장, 증평군 농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은 지난달 31일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을 확장, 오픈식을 가졌다.
하나로마트 안에 샵인샵의 형태로 운영 중인 로컬푸드매장은 증평지역 104농가가 참여하여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2014년 8월 마트 내에 56.6㎡(17평) 좁은 공간에 개점하여 작년까지 이어오다, 참여 농가와 이용 고객 증가 등 확장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 132㎡(40평) 규모로 늘렸다. 
증평군에서 3억, 농협중앙회에서 1억, 농협경제지주에서 1억을 들여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증축공사를 진행했다.   
2018년 참여 농가 68곳에서 현재 104곳으로 늘렸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6억 58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의 평균성장률은 29.6%에 이른다. 
증축 후 2020년 3월 15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94.2%(9000만원)를 기록, 앞으로 성출하기에는 매출 규모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참여농가는 연 4회 출하자 의무교육을 받아야 하며 품목, 수량, 안전성 등에 대하여 증평농협과 농산물 출하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증평농협은 로컬푸드교육 이수자에 한하여 참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농협은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농업 장려와 정기교육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컬푸드매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농산물을 공급,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증평농협은 지난 2월 준공식을 가지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연기했다. 그러다 이번에 농협증평군지부장, 증평농협조합장, 로컬푸드협의회장, 농협충북유통사장, 증평군 농정과장 등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원제를 겸한 간소한 준공식을 치렀다.
김규호 조합장은 “소농·고령농·귀농인 등 다품목 소량 농산물 생산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 수취 가격을 높여 소득안정화를 기하기 위해 이번에 확장하게 됐다”며“특히 소규모 영세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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