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하천 개선사업 선정… 증평군 국비 177억 원 확보
오염하천 개선사업 선정… 증평군 국비 177억 원 확보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0.04.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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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억 원 들여 2025년까지 보강천 수질개선과 생태회복 위한 4개 사업 추진
증평군이 환경부의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77억 원을 확보, 29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보강천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증평군이 환경부의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77억 원을 확보, 29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보강천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증평군이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77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여기에 군·도비를 더한 총 298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보강천 수질개선과 생태회복을 위한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단일사업으로 가장 많은 163억 원의 예산은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에 투입한다.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에 하루 2만5000㎥를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 설비를 도입, 보강천 수질을 2025년부터 강화되는‘미호천 유역 방류수질기준’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각 산업단지에서 보강천으로 흘러드는 수질 개선을 위한 사업에는 135억 원을 들인다.
먼저 증평일반산업단지에 60억 원을 투입, 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해 하루 1100㎥의 오염물질을 수용할 수 있는 완충저류시설을 마련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입시설, 협잡물 제거시설, 저류시설, 배출이송시설을 설치한다.
내년 말로 예정된 도안2농공단지 준공에 대비하기 위해 도안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2021~2023년)에도 58억 원을 투입한다. 폐수처리시설, 중계펌프장, 통합관로 등 하루 200㎥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한다.
이와는 별개로 현재 일 처리용량 100㎥ 규모의 증설사업(2020~2021년)도 진행 중이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200㎥인 하루처리용량이 500㎥까지 늘어나 도안 1·2농공단지에 입주한 모든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머지 17억 원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의 폐수관로(2km) 설치에 활용한다.
내년도에 공사에 들어가 초중일반산업단지 준공에 맞춰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강천은 괴산군 소수면과 사리면의 보광산에서 발원해 청주시 북이면 석성리에서 미호천에 합쳐진 뒤 금강으로 흘러간다. 본류 구간 길이는 21.9km이며, 이 중 8.2km구간이 증평군에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보강천은 증평군을 가로지르는 증평의 대표하천으로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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