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에서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증평군에서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0.04.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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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딸 집에서 머물다 귀국한 증평읍 주민

증평군에서 충북도내 첫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에 사는 A(60·여)씨가 전날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증평군에서는 지역 소재 육군부대 장교에 이어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며, 도내 첫 해외유입 사례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미국 뉴욕주의 딸 집에 머물다 24일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저녁 공항버스를 타고 밤 10시 청주 가경버스터미널을 거쳐 자가용으로 11시쯤 증평 자택에 귀가했다. 
A씨는 전날부터 38.3도의 고열과 기침, 오한, 인후통과 근육통 등 의심증상을 보여 증평군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A씨는 결과가 나오기 전 자가 격리해야 하는 보건당국의 지침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검체 채취 결과가 나오기 전 청주와 증평지역에서 병원과 음식점, 마트,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을 잇따라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증평지역에서 들른 곳은 신한은행(환전) 증평우체국(등기발송) 충북마트 코아루 모델하우스 등이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곳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자가격리 규정 등을 어긴 어긴 A씨에 대한 행정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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