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19 예방 증평군민운동’
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19 예방 증평군민운동’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0.04.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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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밴드 여성의용소방대 새마을회 자율방재단 증평읍주민자치위 등 나서
증평군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천연살균소독제 1000개를 직접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증평군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천연살균소독제 1000개를 직접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코로나19 예방 증평군민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 군민운동은 건강을 지키고 지역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증평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다.
첫 테이프는 증평군 주민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 ‘증평러브레터밴드’가 끊었다.
지난 4일 증평러브레터밴드는 ‘스티커와 천연살균소독제 2000개를 직접 제작해  소상공인과 개인택시 운수업자 등에게 배부하며 자발적인 소독을 약속 받았다.
지난 10일에는 2번째 릴레이 주자로 증평군여성의용소방대(부대장 박명숙)가 나섰다.
대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활용해 천연살균소독제 1000개를 직접 제작,  증평소방서 직원과 그 가족에게 400개를 전달했으며, 600개는 지역 상인 등에게 전달했다.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증평군새마을회(회장 박병천)가 3번째 릴레이 주자로 참여, 지난 18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폈다.
이보다 앞서서는 손소독제 1000개를 제작, 증평군노인지회, 증평군모범운전자회, 도안면 상인 등에게 전달했다.
김은영 증평읍새마을부녀회장은 임차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3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했고, 증평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조대근 지도자는 증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삼보사회복지관에 각각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증평군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재기)이 4번째 주자로 나섰다.
지난 24일 직접 제작한 천연살균소독제 1000개와 코로나19 예방 스티커를 증평읍 송산리 일대 상가 지역에 배부했다. 
버스정류장, 공원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활동도 이어간다.
5번째 주자로는 증평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태희)가 나선다.
이 운동을 기획한 증평러브레터밴드 김기철 씨는 “행정기관 지원을 통한 봉사에서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봉사로 봉사 패러다임이 변해야 할 때”라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운동 방향을 지역상권 살리기로 바꿔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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