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0.04.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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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성 기자 (커뮤케이션학 석사)
신도성 기자 (커뮤케이션학 석사)

 

코로나19 환자가 1만 명에 육박했다. 
확산을 막아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낮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온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다.
정부에서도 국민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자가격리’를 통해 효과를 거두자는 전략이다. 
하지만 이는 오랫동안 지속하기 어렵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지 않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지 않으면 사회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많은 고통과 사회경제적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고육지책이다. 상당한 희생을 감수하는 만큼 감염병 확산 차단이라는 열매를 확실하게 거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매우 꼼꼼한 추진 전략과 계획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 
만남을 자제하고 다중이 모이는 집회와 회의, 회식 등을 당분간 일체하지 말자고 한다. 개인적 약속도 최대한 자제하자고 한다.  
그것까지는 좋다. 아무리 사회적 거리두기 내지는 자발적 격리를 하더라도 직장을 나가지 않을 수는 없다. 거래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집에서 가족 간 대화와 생활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칙 내지는 안내지침이 아직 없다.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는 디테일이 중요하다. 꼼꼼하고 세세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만남 자체를 줄이고 만나더라도 거리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또 어쩔 수 없이 가까이서 마주 보며 대화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면 마스크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차단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족을 붙이자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까지 멀어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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