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면사회보장협 ‘사랑찬 지원사업’ 스타트
청천면사회보장협 ‘사랑찬 지원사업’ 스타트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0.02.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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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민간단체 참여…밑반찬 지원은 물론 말동무까지, 고독사 예방 도움
청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찬 밑반찬지원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청천면적십자봉사회가 재능기부로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한다.
청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찬 밑반찬지원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청천면적십자봉사회가 재능기부로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한다.

 

청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노현호·김문구)가 이달부터 ‘사랑찬 밑반찬지원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독거노인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공동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지역 단체가 참여한다.
우선 청천면적십자봉사회가 재능기부로 밑반찬을 만들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적십자봉사회 회원, 생활지원사 등이 반찬을 배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매월 두 차례에 걸쳐 20곳에 달하는 독거노인가구를 방문,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면서 안부를 묻는다.
특히, 직접 찾아가 소소한 대화도 나누면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소외감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협의체의 설명이다.
협의체는 지난해 밑반찬을 지원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호응도가 꽤 높았다고 전했다.
맛있는 밑반찬 지원 만해도 매우 감사한 일인데 왕래가 없던 집에 정기적으로 찾아와 말동무를 해줘 더욱 좋았다는 게 어르신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협의체는 밝혔다.  
올해는 밑반찬 지원 봉사활동이 있는 날마다 커피를 지원하겠다는 지역 기업체가 있어 지역사회에 더 큰 온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노현호 공동위원장(청천면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의미 있는 일에 기꺼이 동참해 준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찬 밑반찬 지원사업이 민간부문에서의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사랑찬 밑반찬 지원사업은 지난해 괴산사랑운동 평가회에서 받은 상금(민간부문 우수상) 300만원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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