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성 현 증평군체육회장
박 성 현 증평군체육회장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0.02.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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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증평군 체육회 만들겠다
박 회장이 증평군생활체육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박 회장이 증평군생활체육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화합 위해 노력”
2022년 충북도민체육대회 증평서 열 계획

 

앞으로 3년간 증평군 체육단체를 이끌어갈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박성현(68)회장이 당선됐다.
증평군체육회 부회장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뉴증평라이온스클럽회장, 새마을운동 증평군지회장, 증평중학교 총동문회장을 지냈다. 
중원대 석사과정를 수료했고 선유기획를 운영 중이다. 
박 회장은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당선 소감은?
초대 민선 회장으로 선출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도 무겁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독립된 체육회 운영으로 증평체육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작지만 강한 증평, 살기 좋은 증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어떤 이유로 체육회장에 출마했나?
평소 운동을 좋아해 1984년 증평군배구협회를 창단하고 10년간 회장직을 맡으면서 체육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체육인들의 열정이 뜨거운 걸 느끼게 되었고, 체육발전에 힘을 실어주어야겠다는 의지가 생겨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민선 체육회장,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취지와 함께 체육회장의 민선 시대를 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홀로 서는 독립체가 돼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체육회 행정이 민간으로 넘어오고 진정한 독립과 영속적인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는 민간체육회장에게 달려있다고 봅니다.  

- 증평체육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증평지역과 증평군체육회 발전을 위해서 생활체육 선진화와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지속적인 체육시설 확충과 각종 생활체육 지원으로 전국 최고의 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인사 행정 재정 등 모든 분야에서 정의롭고 원칙 있는 운영으로 그 어느 곳보다 모범적인 단체로 만들겠습니다.

- 체육계의 홀로서기가 과제다. 복안이 있는지?
군과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와 다른 시군 체육회장들과 함께 안정적인 예산확보 방향 쪽으로 법 개정을 건의하여 재정을 확보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많지는 않더라도 별도의 재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업체, 후원회 구성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동호인 체육 활동과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증평군체육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임원진들과 화합하고 사무국장을 비롯한 체육회 직원들과 함께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 체육시설 확충 등 증평군 체육 발전과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2년 증평종합운동장이 건립이 되면 군과 연계해 군 개청 이래 첫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는 것입니다. 11개 시군 중에 증평군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를 하지 못했습니다. 2022년 충북도민체전 개최를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더 많은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군과 협력하여 논의 중이거나 추진 중인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주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은 길게 해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증평군민들이 체육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여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생활하고, 3000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체육회 임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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