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라”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0.0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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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증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하고 예방수칙 홍보
중원대학교, 중국유학생 입국 최대한 늦추고 졸업식 취소
괴산군이 재난상황실에서 이차영 군수 주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괴산군이 재난상황실에서 이차영 군수 주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괴산군과 증평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3일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종합대책회의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금희 보건소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현황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이차영 군수가 직접 토론을 주재하며 분야별 대응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대규모 행사 등은 취소허거나 연기하고 부득이할 경우 손 소독제 비치와 방역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괴산군보건소는 현재 김금희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괴산성모병원을 선별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실시간 현황을 파악하고, 접촉자 또는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이달 예정된 주요 행사를 대부분 취소했다.
지난 5일 계획된 전국한우협회 괴산군지부 정기총회를 연기했고, 7일 예정됐던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는 취소했다. 또한 풍년기원제 등 각종 마을 행사도 대부분 취소했다.
중원대학교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 시행에 나섰다.
중국인 유학생(56명)에게 이메일 카톡 등의 방법으로 안내문을 보내 입국을 최대한 늦추는 등 정부 방침에 맞춰 감염을 저지하기 위한 조처를 취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졸업식은 취소하고 학위증서는 개별 수령하도록 했다. 입학식과 신입생오리엔테이션은 최대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증평군도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달 31일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긴급회의를 개최해 감염증 확산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계획 추진에 역량을 집결하기로 했다. 31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즉시 시외버스터미널, 증평역을 중심으로 불특정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손세정제를 비치했으며, 지난 4일에는 안전봉사단체와 함께 안전수칙 전단을 배부했다.
증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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