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미래해양과학관' 생긴다
충북에 '미래해양과학관' 생긴다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0.01.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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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025년 개관 예정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건축연면적 15,175㎡ 규모로 건립
바다가 없는 충북에 해양과학관이 건립된다. 사진은 2025년 개관하는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바다가 없는 충북에 해양과학관이 건립된다. 사진은 2025년 개관하는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바다가 없는 청주에 '미래해양과학관'이 설립된다.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지난해 연말 통과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046억 원이 투입돼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밀레니엄타운 내의 부지에 부지 15,406㎡, 건축연면적 15,175㎡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연간 34~4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추산되며 관련 수요도 충분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바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기본개념으로 하여 바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해양과학?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첨단 해양과학기술 등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해양어드벤처관, 해양환경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과학교육실과 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전시관에는 관람 이후에 청소년들이 직접 해양 관련 직업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직업체험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초 설계 공모를 통해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개관하는 미래해양과학관은 국립시설로서 해양수산부 산하의 특수법인형태로 설립하고, 전액 국비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에 처음으로 추진하는 해양시설로 내륙지역 1,200여만 명의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해양과학문화시설로 건립할 것”이라며 “그동안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해 하나로 뭉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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