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상승 그러나 괴산시골절임배추 ‘가격 그대로’
배춧값 상승 그러나 괴산시골절임배추 ‘가격 그대로’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11.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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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가격 동결, 전년 동기 대비 사전 주문량 3배 급증

 

최근 농림식품축산부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 발표에 따르면 올해 태풍과 병해 등으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김장배추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괴산군이 절임배추 가격을 지난해와 똑같이 20kg짜리 한 상자에 3만원으로 동결해 눈길을 끈다.
 
이 가격은 8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인건비, 자재비 등의 상승으로 가격을 올리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군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지난 5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장터(괴산군 직영 인터넷쇼핑몰)를 통한 절임배추 사전 주문량은 지난달 말 기준 2149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703상자)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배추 값 상승에 따른 영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지난 1996년 처음으로 절임배추 생산을 시작해 김장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괴산절임배추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괴산시골절임배추는 통일된 우수 품종의 종자공급과 기능성 자재를 사용해 재배된 것으로, 국내산 천일염만으로 절이고 괴산 청정수로 깨끗이 세척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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