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대상 수여하고 뮤지컬 감상
괴산군은 지난 15일 군 탄생 60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3회 괴산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차영 군수, 신동운 군의회 의장, 윤남진 충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풍물놀이와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괴산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수상, 군민화합 감사패 전달, 군민문화상 시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사회경제부문 전병철씨(62·청안면) △문화복지부문 문재열씨(78·괴산읍) △선행봉사부문 유천형씨(77·문광면) △특별공로부문 안승현씨(70·청천면) 등 4명은 이차영 군수로부터 괴산군민대상을 받았다.
또한 군민화합에 기여한 강용관 최인숙 씨에게 감사패가 주어졌고,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 11명에게는 군민문화상이 수여됐다.
이차영 군수는 기념사에서 “4만여 군민 모두가 괴산군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소통·화합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괴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손잡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홍명희 소설 임꺽정의 문학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창작 뮤지컬 ‘거정 레스토랑’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괴산군은 고구려에는 잉근내군, 신라시대에는 괴양군, 고려시대에는 괴주군으로 불렸으며,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에 괴산군으로 변경,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괴산증평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