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중 ‘대통령상’ 수상
오성중 ‘대통령상’ 수상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10.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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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서 ‘괴산두레농요’ 연기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괴산 오성중학교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괴산 오성중학교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2~4일까지 3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괴산 오성중학교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예술제에서 오성중 42명의 학생들이 펼친 괴산두레농요는 전형적인 농촌의 생활과 농부의 삶으로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다. 특히, 괴산두레농요에는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뜯는 소리 등이 전승되고 있다. 괴산두레농요 안에는 농민의 삶이 묻어나는 풍자와 해학성이 지닌 가사가 1970년대 초까지 농사현장에서 전승돼 왔다. 그러나 농업의 기계화 등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이후 현재 어른신들의 고증과 현장조사 발굴 등을 통해 되살려 오늘에 이르렀다. 투박하고, 소박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0여 년간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봉산탈춤(1961년), 강강술래(1961년), 고성오광대놀이(1974년), 남사당풍물놀이(1989년) 등 700여 종목의 민속예술이 발굴됐다.이 가운데 남사당풍물놀이 등 37개 종목이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됐고, 해녀놀이 등 12개 종목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올해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전국 20개 시·도를 각각 대표하는 1700여 명이 민속예술 경연을 펼쳤다.특히, 60회를 맞아 역대 대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받은 단체들이 왕중왕전 형식으로 최고의 민속예술단체를 가렸다.이날 대통령상을 받은 오성중은 상금 1500만 원을 받았으며, 개인연기상에는 박상민(3년) 학생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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